우리 아들이 말이 많다.
うちの息子はよくしゃべる。
가까이 있으면 지칠 만큰 계속 말한다.
近くに居ると疲れるほど、ずっと話している。
하루 일어난 일을 다 말하고 싶은 것 같다.
一日の出来事を全部話したいらしい。
어느 날 아들이 샤워실에 들어갔는데
ある日、息子が浴室に入ったのに
맨몸으로 나와서 부엌에 있는 나에게 계속 이야기했다.
真っ裸で出てきて、台所にいる私にずっと話をしてきた。
또 어느 날에는 아침 학교에 가려고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열다가
またある日には、朝学校に行こうと靴を履いて玄関のドアを開けたのに
돌아서 신발을 벗고 거실에 있는 나에게 오고
戻って来て靴を脱いで、居間に居る私のところに来て
계속 이야기하고 학교에 지각했다.
ずーっと話をして遅刻した学校に遅刻した。
인풋했던 일을 모두 아웃풋 할 때까지
インプットした事を全部アウトプットするまで
아들의 입은 멈출 수가 없는 것 같다.
息子の口は止まらないようだ。
밥먹을 때도 한 입 먹고 말을 하고, 한 입 먹고 말을 하고......
食事の時も一口食べては話し、一口食べては話し……
그래서 항상 한 시간정도 밥을 먹고 있다.
なのでいつも食べ終わるのに1時間くらいかかる。
그렇게 다 말하니까 내가 아들 친구의 사정을 잘 알고 있고
こやって全部話すから、私は息子の友達の事情を良く知っていて
학교에서 일어난 일도 잘 알고 있다.
学校で起こった出来事もよく知っている。
선생님께서 어떤 말을 하셨는지, 친구 사이, 친구 성격 등등......
先生が何を言ったのか、友達関係、友達の性格などなど……
우리 아들은 걸어다니고 말도 할 수 있는 정보지 같다.
うちの息子は歩き回っておしゃべりもする情報紙みたいだ。
너무 말이 많아서 피곤하다고 남편에게 했는데
しゃべりすぎで疲れると夫に言ったら
"말이 없는 것보다 좋다."라고 했다.
「話さないよりましだろ」と言った。
그 말이 맞다.
その通りだ。
말이 많아서 아들의 마음이나 생각도 알 수도 있다.
よくしゃべるから、息子の気持ちや考えが分かるわけで。
오늘도 집에 오면 오리 새끼처럼 여기 저기 나를 따라오고
今日も帰宅したら、カモの赤ちゃんみたいにあちこち私の後をついてきて
여러 이야기하겠지.
色んな話をするんだろう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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