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る日本人の韓国生活記

어떤 일본 사람의 한국 생활기

딸의 별명이 더 하나 생겼다(娘のあだ名がもう一つ増えた)

※한국에 온지 1년2개월, 딸이 만8살 때※

※韓国に来て1年2か月、娘が満8歳の時※

 

우리 딸은 한국어를 아직 잘 못 한다.

うちの娘は韓国語がまだよく分かっていない。

 

그래서 수학문제도 이해를 못 하고 있다.

なので算数の問題も理解できずにいる。

 

2학년 수학은 간단해서 집에서 문제집 푸는 것을 시켰다.

2年生の算数は簡単なので家で問題集をやらせてみた。

 

일일분의 문제를 풀었다고 해서 

一日分の問題を解いたと言うので

 

확인을 했더니 깜짝 놀랐다.

確認してみたら、びっくりした。

 

[은호와 수아, 둘 중 어바른 답을 하는 사람을 

[ウンホとスア、二人のうち正しい回答をしているのは

 

누구인지 쓰시오]

どちらか書きましょう]

 

라는 문제가 있었는데 

という問題があったのだが

 

딸은 [은호]의 이름 위에다가 두줄을 그어 이름을 지우고 

娘は[ウンホ]の名前の上に二重線を引いて名前を消し

 

그 옆으로 [지훈]이 라고 써 놓았다.

その隣に[ジフン]と書いていた。

 

그리고 ”[은호]라는 사람이 없어요” 라고 했다.

そして「[ウンホ]なんて人はいないよ」と言った。

 

문제를 읽지 않은 것 같았다.

問題を読まずにいるようだ。

 

다른 문제도 답은 잘 못 한 이유를 물어보니 

他の問題も答えを間違えた理由を聞くと

 

”그냥 썼어”라고 한다.

「ただ書いただけ」と言った。

 

게다가 문제 풀 때도  

その上、問題を解く時も

 

①번부터 시작하고 갑자기 ④번을 풀고

①番から始まって、いきなり④番を解き

 

끝까지 순서대로 안 풀었다.

最後まで順番に解かない。

 

나는 이때까지 이런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私は今までこんな人を見たことがなかった。

 

그래서 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에게

なので娘に韓国語を教えてくれている先生に

 

수학문제집 사건을 이야기했다.

数学の問題集の事件について話した。

 

그랬더니 그런 일은 많이 있다고 하셨다.

 すると、そんなことはしょっちゅうあると言った。

 

일반적으로 많이 있는지 

一般的によくあることなのか

 

우리 딸이  자주 저지른 일인지 물어보니

うちの娘がよくすることなのか質問すると

 

역시 딸이 자주 하는 짓이라고 하셨다.

やはり娘がよくするとのことだった。

 

그리고 한국어수업 때는 

そして韓国語の授業の時には

 

문제집에 있는 사람 얼굴이

問題集に出てくる人物の顔が

 

”못생겼다”

”イケメンじゃない”

 

라고 위에서 잘 생긴 얼굴을 바꿔 그린다고 하셨다.

と言って、上からイケメンな顔に描きなおすそうだ。

 

딸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지만 

娘が普通の人ではないことは分かっていたが

 

상상이상이었다.

想像以上だった。

 

혹시나 위인이 될지도 모르는 

もしかして、偉人になるかもしれない

 

머릿속 구조인지도 모르지만 

頭の構造なのかもしれないが

 

아직 잘 하는 게 없으니 [기인]이다.

まだ特別にできることがあるわけではないので[奇人]だ。

 

딸의 문제집을 살펴보니 낙서도 많이 있다.

娘の問題集を見てみると、落書きもたくさんある。

 

무슨 생각을 하고 문제를 푸는 걸까......

何を考えながら問題を解いているのだろうか……

 

딸의 머릿속을 보고 싶다.

娘の頭の中を覗いてみ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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